조은순 동문의 글을 읽다가 얼굴이 보고 싶어서
찾아 본 한장의 사진입니다.
사진 맨 뒷줄 오른편에서 두번째 말숙하게 차린 안경 낀 미남
인물 을 기억 하시나요.
독일어 를 가르치신 조성 선생님의 귀염둥이 아드님
긴 세월속에 그때의 아버님 보다 한층 더 원숙(?) 해진
모습 상상하여 봅니다.
어려운지 무지한지 알송 달송한 한시 영시를 읽으면서--
사진속에 있는 은사와 동문( 남자만) 중 열세명 의 얼굴이
이세상에서 지워 젔습니다.
2006. 5. 31 투표 하는 날 회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