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속리산 법주사 가을여행(會泉)

by 김 혁 posted Oct 2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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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촉하는 사람도 없는데
굳이 세상과 발 맞추며 살 필요 있나요

세상살이 명리에 얽힌 희로애락
그만큼 겪었는데
무슨 욕심 미련 눈치 볼 일 남았나요

친구여
여기 나 있고 너 있어
그저 즐거운 우리 있으니

붉게 노오랗게 물드러 가는 세월구경 하면서
우리의 발 거름 대로
느긋하게 갑시다.    

  -2007.10.26  속리산 법주사 가을여행에서    會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