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촉하는 사람도 없는데 굳이 세상과 발 맞추며 살 필요 있나요 세상살이 명리에 얽힌 희로애락 그만큼 겪었는데 무슨 욕심 미련 눈치 볼 일 남았나요 친구여 여기 나 있고 너 있어 그저 즐거운 우리 있으니 붉게 노오랗게 물드러 가는 세월구경 하면서 우리의 발 거름 대로 느긋하게 갑시다. -2007.10.26 속리산 법주사 가을여행에서 會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