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해가 밝아옵니다 / 이채(2)

by 김 혁 posted Jan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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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한 해가 밝아옵니다 / 이채 - 나쁜 것은 다 잊어버리고 좋은 것만 기억하라며 별빛 머금은 아침이슬처럼 또 기쁨의 한 해가 밝아옵니다 그 어떤 시련도 지나고 나면 과정일 뿐이라고 봄빛 고운 풀잎의 햇살처럼 또 희망의 한 해가 밝아옵니다 조금 더 이해한다고 손해 볼 것은 없습니다 한 걸음 물러선다고 뒤처지는 것도 아닙니다 양보하는 삶이야말로 진정 풍요롭고 평온한 삶인 것을 사랑만 하기에도 부족한 한 해 누구를 미워하고 누구를 원망할 것인가요 비 그친 뒤 무지갯빛 하늘처럼 또 은총의 한 해가 밝아오면 용서의 마음으로 화해의 손을 잡고 믿음의 가슴으로 사랑의 문을 열어둡시다 그대와 나, 그리고 우리 또 축복의 한 해가 밝아오면 한마음 한뜻으로, 따뜻한 세상 살기 좋은 세상으로 만들어 갑시다 다시 거룩한 계절이 오고 숭고한 빛이 온누리를 비출 때 우리 모두 한 해를 회상하며 행복의 합창, 환희의 노래를 부릅시다 은혜의 두 손으로 감사의 기도를 올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