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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9 11:01

산다는 것 / 오세철

조회 수 1167 추천 수 17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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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다는 것 / 오세철 - 산다는 것은 눈 뜨면 받아 드는 하루의 숙제이다. 눈으로 보아야 하고 귀를 기울여 듣는 젖먹이 아이의 숨결 같은 생명의 속삭임을 몸소 체험하는 일이다. 할머니의 주름진 얼굴처럼 때로는 내 귀여운 딸아이 같이 향긋한 향기로 살고 후줄근한 모습으로 비개인 정류장에 서있어도 움직임이 있는한 생명의 혈류가 속도를 가하는 일이다. 산다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내일에 격어야 될 산더미 같이 쌓여진 짐과 끝도 없는 벌판을 걷는 출발점에 바로 자신의 모습인 것이다. 산다는 것은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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