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성탄과 경인 새해를 맞이하며 / 회천

by 김 혁 posted Dec 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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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여


우리에게는 늦은 밤까지 불을 밝히며


먼 미지의 장래를 기약하던


패기와 정열의 학창시절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때부터 오늘까지 그 긴 세월을


좋은 일에는 축하와 궂은일에는 위로와


힘 드는 일에는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살아 오고 있습니다


친구여


다시 한 해가 갑니다.


새해에도 우리마음은 더 젊어지고


우리 몸은 더 건강해지는


새해를 맞이 합시다.



         聖誕庚寅年送舊迎新 하면서     會泉



* 15년전 성지순례때의 그림 입니다.


  지금의 모양과 세월의 간격을 가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