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로가 필요할 때 / 최태선 -
위로가 필요할 때
마음의 손 잡아 주세요
상처안은 마음,
멍한 가슴 비워 버렸을때
진심어린 한마디의 말이
삶의 위안 입니다.
마음이 맑으면
맑음 속에 노니는 아름다운 물결
사랑보다 깊은 우정의 우물이
하나 샘 솟을 것입니다.
가을은 지나간 날들을 반추하고
잃어버린 시간들을 떠오르게 합니다
푸르름의 짙은 나무들이 붉게 물들어
낙엽이 되고 그 낙엽 바람에 흩날릴때
한번쯤 삶을 되돌아 볼
그런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바람에 흩날려
땅에 뒹구는 나뭇잎 틈으로
마음으로 스며드는 위로는
쓸슬함과 스산한 계절에
따사로움이 됩니다.
아무 가식없이
순수함 그데로 받아 주시고
수채화처럼 깨끗함으로
위로가 된다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아름다운 계절에
인생의 행복한 동행이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