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살아가는 세상에서 / 崔映福 -
우리 함께 가는 세상이
장미꽃처럼 아름다울 수는 없겠지만
포기할 만큼 아픔 괴로움이 닥칠 때
언제나 포근히 보듬어 줄 수 있는
넓은 초원 같은 가슴을 가진 우리면 좋겠어.
우리 함께 가는 삶의 여정에
먹구름이 밀려와
깜깜한 세상이 된다 해도
서로의 앞길에 환한 등불이 되어줄수 있는
우리면 정말 좋겠어.
하늘과 땅 사이에 생존하며
살아가는 그들만의 세상 앞에
가로막은 벽도 되지 말고
낭떠러지도 되지 말고
높고 파란 하늘같은
마음을 가진 우리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