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마고우(竹馬故友) / 혜천 김기상

by 김 혁 posted Nov 0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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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마고우(竹馬故友) / 혜천 김기상


나이 많다 싶다가도
몹시 늙었다 싶다가도
인생 다 살았다 싶다가도

너를 만나면
너와 있으면
너와 대작(對酌)하면

어느새
개구쟁이적 소년이 되어
체면, 시름 내려놓고
수다를 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