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터지도록 보고싶은 날엔

by 김 혁 posted Feb 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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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터지도록 보고싶은 날엔 가슴이 터지도록 보고싶은 날은 모든것을 다 던져 버리고 그대 있는 곳으로 가고싶다. 가식으로 덮여있던 마음의 껍질을 훌훌 벗어 버리면 얼마나 가볍고 홀가분한지 쌓였던 슬픔조차 달아나 버린다. 촘촘하게 박혀 치명적으로 괴롭히면 고통이 하루종일 못 질을 해대면 내 모든 아픔을 다 식혀줄 그대와 사랑을 하고싶다. 깨웃음 풀어놓아 즐겁게 해주고 마음이 후끈 달아 오르게 하는 마냥 그리운 그대에게 아무런 조건도 없이 내 마음에 있는 그대로 다 풀어 놓고싶다. 어두운 절망을 다 걷어내고 맨 살의 따뜻한 감촉으로 그대의 손을 잡아보고 싶다. 바람마져 심술맞게 불어오고 눈물이 겹도록 그리워지면 그대에게 내 마음으로 고스란히 다 전해주고싶어 미친듯이, 미친듯이 샅샅이 다 뒤져 그대를 찾아내어 사랑하고 싶다. 가슴이 터지도록 보고싶은 날은 그대가 어디론가 떠나 있어도 내 마음엔 언제나 그대가 곁에 있다. -글쓴이 / 용 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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