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등불이 꺼지지 않는것은 / 박보라 - 현실의 바람이 세차게 불어도 마음의 등불이 꺼지지 않는것은 가야할 길이 있기 때문이며 불투명한 시선으로 흔들리며 걸어도 주저앉지 못하는것은 보듬어야할 꿈하나 있기 때문이다 가끔은 아픈 상처들 가혹한 시련들로 애증의 그림자도 함께 하겠지만 발걸음 마다 삶의 무게를 싣고 가려하지 말자 때로는 스치는것에 감사하며 따뜻한 가슴으로 말하고 푸른 눈빛으로 살아 있음에 기약없는 길이어도 고요히 가보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