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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949 추천 수 14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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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판이 아름다운 이유 / 기진호 - 들판이 저렇게 아름다운 것은 아무 데서나 살지만 아무렇게나 살지 않는 들풀이 있기 때문이다 쑥은 정하신 때에 쑥잎을 내고 씀바귀는 뜻에 따라 쓰디쓴 씀바귀 잎을 내고 냉이는 명령대로 냉이꽃을 피워 낸다 작은 꽃일 망정 정성껏 피우고서 있는 힘을 다하여 향기를 발하며 산다 우리는 이름 모를 들풀을 싸잡아 잡초라고 부르지만 자기의 이름을 불러 주지 않고 벌과 나비들이 외면할지라도 서러워하지 않고 그냥 더불어 있음을 감사하며 장미나 백합의 자리를 시기하지 않고 들풀은 들풀대로 아무 데서나 들풀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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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그렇게 아름다운 기억으로 / [석향]김경훈 김 혁 2011.07.10 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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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당신을 만나서 참 행복합니다 / 정유찬 김 혁 2011.06.25 1125
473 사랑하는 친구들 / Clara 김 혁 2011.06.25 1333
472 아름다운 황혼 / 시냇물 김 혁 2011.06.25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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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오늘을 위한 기도 / 이채 김 혁 2011.06.25 909
469 우리 산다는 것은 / 허윤정 김 혁 2011.06.25 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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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판이 아름다운 이유 / 기진호 김 혁 2011.06.25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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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 2011년 설악산 여행 ** 김 혁 2011.06.25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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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당신과의 아름다운 삶의 인연 / 雪花 박현희 김 혁 2011.06.11 995
462 트럼팻,섹스폰, 하모니카 연주 모음 김 혁 2011.05.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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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왜 사랑했느냐 물으면 / 이민숙 김 혁 2011.05.25 972
459 삶이란 지나고 보면 / 용혜원 김 혁 2011.05.25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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