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믿음 / 이채

by 김 혁 posted Aug 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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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믿음 / 이채" - 누구든 따스한 그의 가슴에 다가가려 할 때 먼저 내 가슴을 그의 가슴처럼 데워야 합니다 온도가 다른 두 가슴이 만나서 하나가 되려 함은 상처를 입게 마련입니다 냉기가 서려 있는 가슴을 지닌 채 그의 가슴에 다가가기 보다 그의 가슴에 닿자마자 하나가 될 수 있는 따스함 그것은 서로의 가슴에 꽃을 피울 한 알의 건강한 꽃씨와도 같습니다 누구든 그의 가슴에 다가가 하나가 되었을 때 언제나 식지 않는 가슴을 지녀야 합니다 온도가 같은 가슴으로 하나가 되었다 해도 그의 가슴의 온도를 의심한다면 서로가 상처를 입게 마련입니다 따스한 그의 가슴에 다가가 식지 않을 가슴을 담보할 때 서로의 가슴에는 찬란한 꽃이 피고 변함없는 사랑을 잉태하는 믿음이 생기며 두 가슴의 불꽃은 영원히 꺼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믿음을 위한 사랑과 사랑을 위한 믿음의 절대 전제이기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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