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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전에 반드시 해야 할 11가지 - 1) 지갑을 열자. 아들네 집, 딸네 집, 조카네 집, 처가집등을 방문하였다가 돌아올때, 손자든, 손녀든, 조카든, 애들이 있는 집이거든 초딩은 1 만원, 중딩은 2 만원, 고딩은 3 만원, 대학생은 5 만원 정도의 용돈을 주고 오자. (그러나 대학생의 경우는 대부분 외지에 나가있어 실제로 큰 돈 나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또, 후배들 만나서 몇 번 대접을 받았으면 기회를 보아 나도 한 번 쏘자. 이 나이에 인기도를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지갑을 여는 것 뿐이다. 2) 부르면 잘 나가자. 이 나이면 대부분 불백이다. (불백: 불러주는데나 있어야 나가는 백수) 동창회든, 애경사(경조사)든, 직장 퇴직자 모임이든, 후배들이 부르는 술자리든, 어디서든 불러주기만 하면 특별한 일이 없는한 꼭 참석하도록 하자. 불러도 안 나가면, 다음에는 아예 부르지도 않는다. 불러 줄 때 열심히 나가는 것만이 사회적 공동체 멤버로 살아남는 생존대책이다. 특히, 남의 애경사에는 될 수 있는 한 빠지지 말고 찾아 보아야 한다. 애경사에 참례하는 것이야 말로 품앗이고, 두례정신이다. 내가 가야 남도 온다. 나는 안 가면서 남은 왜 안왔냐고 탓하는 사람은 인생살이 헛 산 사람이다. 그렇게 살다보면, 머잖아 마포불백이 되는 것이고 마포 불백이 되고나면 인생이 끝장 난 것이다. (마포 불백: 마누라도 포기한 불러주는 데도 없는 백수)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하였다. 자주 만나야 우정도 애정도 유지되는 것이다. 친구들간의 우정과 가족간의 애정을 잘 관리하는 것이 노년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멀리있어 만나지 못하는 친구나 친척은 가까운 이웃만도 못하다. 부모 자식간이라 할지라도 예외는 아니다. 자식이 못오면 부모가 찾아가서라도 자주 만나야 한다. 3) 많이 걷자. 걸으면 살고 누으면 죽는다고 했다. 앉아 있으면 다음에는 눞게 된다. TV도 서서 보거나, 헬스 자전거를 타면서 보자. 아파트 층계 걸어서 오르내리기, 전철 한 정거장 걸어가서 타기, 전철 한 정거장 미리 내려서 걸어오기, 동네 공원 산책하기, 가까운 산 등산하기, 주말 등산 동우회 가입하기. 등등 무슨 방법으로든 일상 속에서 걷기를 생활화 하자. 어쨋던 많이 걷자. 걷기는, 전 세계의 명의가 권장하는 가장 확실한 건강 장수 처방이다. 현대 문명중, 건강 장수의 3대 적은 자동차, TV, 그리고 공장에서 가공해서 나온 식품이다. 4) 인터넷을 즐기자. 컴퓨터를 못하는 사람은(컴맹) 옛 날에 글을 못 읽은 사람(문맹)보다 훨씬 불편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팔도 특산물(청국장, 갓김치, 참조기, 곶감, 오미자 등등)도 우체국 쇼핑으로 집안에 앉아서 인터넷으로 주문하여 택배로 받아먹는 세상이다. 각종 도서 구입, 생활 용품의 구매, 해외여행 신청, 항공기 예약에 좌석 지정까지도 안 방에서 하고, 신차 구입, 중고차 매매도 모두 인터넷으로 이루어지는 편리한 사이버 세상이 열려있는데, 아직도 이승과 저승 두 세상 밖에 모르고 사는 사람은 생의 17%는 덜 살고 죽는 셈이다. (머리 좋으신 분은 계산해 보세요.) 컴퓨터 배우는 것이 골치 아파서 안 한다는 분은, 한글 배우기 싫어서 평생 문맹으로 살겠다고 작심한 노인보다 더 한심한 분이다. (심한 소리를 해도 그분들은 이걸 못 볼테지요? ㅋㅋㅋ) 다만, 3가지만 하지 말자. 음란물 안 보기, 게임 놀음 안 하기, 채팅 안 하기. 5) 여행을 많이 다니자. 소설책은 그 볼륨이나 표지때문이 아니고, 그 콘텐츠(내용)에 의해서 베스트 셀러가 된다. 인생은 내가 쓰는 소설이고, 나의 자서전이다. 하느님은 내가 태어날때 나에게 백지로된 책 한권을 주시고, 그 책에 쓰일 자전적 소설의 내용은 내 마음대로 쓰게 하셨다고 한다. 여행은 내 소설의 콘텐츠(내용)를 풍요롭게하는 아주 괜찮은 테크닉이다. 건강과 시간과 경제가 허락하는 한, 여행을 즐기자. 그러나 '건강이 허락하는 한, 경제가 허락하는 한'이란 조건이 붙는 것이므로 잘 계획하고 잘 운용해야만 효율적으로 오랫동안 실행 할 수 있을 것이다. 스위스 사람들은 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에 등산할 산을 소년기에 정해놓고 일생을 그 계획대로 산에 오른다는 말을 들었다. 청 장년기에 가장 높고 험한 고난도의 산을 오르고, 노년기에는 다시 소년기로 돌아와 낮은 동네 뒷산을 오르다가 마지막엔 정원을 걷다가 죽는다고... 사실여부를 떠나서 그럴듯한 이야기고, 본받을만한 일생의 플랜이라 생각된다. 6) 하고싶은 일을 지금 시작하자. 노래 교실에 나가 노래를 배워보자. 시나 수필을 써보는 것은 어떨까? 99세에 시집을 내어 베스트 셀러에 오른 일본의 시바타 도요 할머니도 있던데... 그림을 시작해 볼까? 101세에 돌아갈 때까지 붓을 놓지 않았던 미국의 <국민화가>라고 불렸던 모지스 할머니가 독학으로 그림을 시작한 것이 76세 때라고 하지 않던가? 부부가 함께 고수부지에 나가 자전거를 타자. 섹서폰을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꽃과 나무를 키우자. 실내에 멋진 화원을 만들어 보자. 책장에 가득한 고전을 다시 읽기 시작하자. 검도를 배워 보는 것은 어떨까? 85세에 검도를 시작하여 지금은 96세에 단증을 딴 노옹도 있던데... 부부가 함께 스포츠 댄스를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전부 해 보자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잘 할 것 같은 것, 자기가 젊어서 해 보고 싶었던 것, 주변 여건이 바춰주는 것들로 한 두가지, 새로 시작해 보자. 이 나이면 새로 시작하기에 딱 적당한 것 아닌가? "무슨 일이든, 일을 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더욱 행복한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정말 행복한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누구보다 잘하게 된 사람이다. 그러면 최고로 행복한 사람은 누구일까?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일을 누구보다 잘하게 된 사람, 그 중에서... 그 일이 인류를 위해서 누군가가 꼭 해야만 할 일을 하는 사람이다." 7) 나를 섬기며 살자. "그분께서 그 옷이 멋있어 보인다고 하면, 사 드리세요. " "그분께서 그것이 먹고 싶다고 하면, 사 드리세요." 그분이 누구실까? 나 다. 내가 원하면 내가 해드리는 거다. 아들이나 딸이 내 생일 날, 좋은 옷을 사다주고, 며느리들이 명절때 맛있는 것 해다 줄 것을 기다리지 말자. 자식들이 안 챙겨준다고 서운해 하지도 말자. 내가 나를 제일 먼저 챙기고 섬기자. 멋진 나의 인생을 위하여! 멋진 포도주 잔을 한 셋트 사 놓자. 성탄절에, 송년의 밤에, 결혼 기념일에, 우리 생일에, 무슨 경사일에 식구들이 모인 날... 그리 비싸지 않은 중가의 머독이나 샤또 포도주로 건배를 하자. 이태리 베네치아 무라노에서 사 온 명품 포도주 잔은 아니라도 이왕이면, 그럴듯한 모조품 크리스탈, 큰 보올의 포도주 잔에라도 딸아서 건배사로 "당신멋져"-- 당당하게 살자, 신나게 살자, 멋지게 살자, 져주며 살자를 외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8) 세상사에 달관하자. 이제 70이 넘었으면 자유 자재하고 유유자적할 나이 아닌가? 공자님은 70을 두고 "종심소욕불유구"-- 마음 내키는대로 살아도, 법도에 거스름이 없다---고 하였다. 남의 눈치 볼 나이도 아니고, 돈 벌려고 애를 쓸 나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돈 아낄려고 앞뒤 잴 나이도 아니다. 아직까지, 생사로 부터의 자유까지는 운운하기 건방지다 할지라도, 적어도 인기나 평판으로 부터의 자유, 소유로 부터의 자유, 욕망이나 욕정으로 부터의 자유 정도는 누릴 나이가 아닌가? 세상사에 달관하자. 그냥 있는 것을 무심으로 즐기자. 남과 나를비교하지 말고, 남이 하는 일에 신경쓰지 말자. 남이야 어떻게 살든, 나는 내 식대로 살자. 할머니가 늘 하시던 말씀이 생각난다. "오이 먹기도 제각각이란다. 지 하고 싶은대로 내버려 두어라." 9) 신앙을 가지자. 늙은이의 네가지 고통은 병고(몸아픈 고통), 무전고(돈없는 고통), 고독고(외로움의 고통), 무위고(할 일이 없는 고통)라고 한다. 건강관리 잘 못해서 받는 신체적 고통이나 돈 못 벌어놓아 받는 무전의 고통은, 젊어서 얻은 고통이라 치더라도 고독고나 무위고는 늙으면서 심해지거나 새로 얻은 고통중에 하나다. 우리나라가 노인 우울증 , 노인 이혼율 , 노인 자살율 OECD 1위국이라던데, 이런 노인들의 정신적 공황과 노인들의 아픔 치료를 위하여 교회에 나가보자. 거기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구경이나 해 보자. 노인정은 딱 질색이고, 구청 노인학교도 교수 할 수준에 나가기가 그렇고... 그렇다고 마땅히 나갈 데도 없는 분, 그러나, 고독하고, 우울하고, 허무감과 무력감에 시달리는 영 올드... 교만하여 불행한 저문 날의 순례객 분... 신앙을 갖자. 아니, 신앙을 갖기 전에 그곳에서 자유와 평화, 그리고 지혜와 사랑을 만나자. 문제는 행복아닌가? 10) 좋은 일도 좀 하자. 자선과 봉사를 생활화 하자. 베풀고 나누고 섬기자. 세계의 기아 어린이를 위하여 유니세프 후원 회원이 되자. 병들고 버림받은 걸인들을 위하여 꽃동네 후원 회원이 되자. 세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하여, 월드 비젼이나 카리타스의 후원 회원이 되자. 전철에서 동냥하는 장애인에게 줄 오백원 짜리 은전을 가지고 다니자.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노숙자 급식소에 나가 봉사자 일을 하자.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요양원에가서 목욕 봉사자 일을 하자. 가진 것 있을 때, 힘이 있을 때, 남을 돕는 좋은 일을 하자. 선을 쌓으면 선한 공덕이 있고, 악을 쌓으면 악한 업보가 있기 마련이다. 한 세상 빗만지고 살았으니, 이제 남은 생에 좀 갚고 가야 할 것 아니겠나? 11) 천국에 살다 가자. 살아서 천국을 보지 못한 사람은 죽어서도 천국을 보지 못한다고 했다. 살아서 천국에 살았던 사람만이 죽어서도 천국에 간다. 이제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면, 모든 것을, 무조건 사랑하자. 자연도, 동물도, 사람도... 가까운 사람부터 더욱 사랑하자. 사랑하기에만도 부족한 이 시간에 사랑해야 할 사람과 따지고, 비교하고, 다투고, 미워하고, 싸움질 하며 보내는 것은 너무나 어리석은 짓이다. 그렇게 써버리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시간이다. 천국에서 살다가 천국으로 가야 한다. 아내의 모든 것을 무조건 사랑하자. 자식의 모든 점을 무조건 사랑하자. 이웃의 모든 것을 무조건 사랑하자. 무조건 사랑한다면 그것이 천국이다. - 옮겨 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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