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선농축전 **

by 김 혁 posted May 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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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선농축전" - 2012년 5월 13일 쾌청한 날씨에 7회 동기 19명(남9, 여10)이 서울대 노천극장에 모였다. 오전 11시경 동기 한 명 두 명 모일 때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도시락을 나누어 먹으며 재미있는 이야기 꽃을 피웠다. 오후 1시 반경 종합체육관을 이동하여 여흥을 즐겼다. 금년은 14회가 졸업 50주년을 마지하여 스포 츠땐스 등 주역을 맡아 흥겨웠다. 서울대를 나와서 인근의 음식점에서 저녁을 모두 같이 먹은 다음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 "누구든 떠나갈 때는 / 류시화" -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날이 흐린 날을 피해서 가자 봄이 아니라도 저 빛 눈부셔 하며 가자 누구든 떠나갈 때는 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 우리 나누었던 말 강에 버리고 가자 그 말과 노래 세상을 적시도록 때로 용서하지 못하고 작별의 말조차 잊은 채로 우리는 떠나왔네 한번 떠나온 길은 다시는 돌아갈 수 없었네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나무들 사이로 지는 해를 바라보았다 가자 지는 해 노을 속에 잊을 수 없는 것들을 잊으며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