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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선농축전" -
2012년 5월 13일 쾌청한 날씨에 7회 동기
19명(남9, 여10)이 서울대 노천극장에 모였다.
오전 11시경 동기 한 명 두 명 모일 때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도시락을 나누어
먹으며 재미있는 이야기 꽃을 피웠다.
오후 1시 반경 종합체육관을 이동하여
여흥을 즐겼다.
금년은 14회가 졸업 50주년을 마지하여
스포 츠땐스 등 주역을 맡아 흥겨웠다.
서울대를 나와서 인근의 음식점에서
저녁을 모두 같이 먹은 다음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 "누구든 떠나갈 때는 / 류시화" -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날이 흐린 날을 피해서 가자
봄이 아니라도
저 빛 눈부셔 하며 가자
누구든 떠나갈 때는
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
우리 나누었던 말
강에 버리고 가자
그 말과 노래 세상을 적시도록
때로 용서하지 못하고
작별의 말조차 잊은 채로
우리는 떠나왔네
한번 떠나온 길은
다시는 돌아갈 수 없었네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나무들 사이로 지는 해를
바라보았다 가자
지는 해 노을 속에
잊을 수 없는 것들을 잊으며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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