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926 추천 수 12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 한용운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사랑한다는 말을 안 합니다 아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 사랑의 진실입니다 잊어버려야 하겠다는 말은 잊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 싶을 때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 때 돌아보지 않는 것은 너무 헤어지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같이 있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웃는 것은 그만큼 행복하다는 말입니다 떠날 때 울면 잊지 못하는 증거요 뛰다가 가로등에 기대어 울면 오로지 당신만을 사랑한다는 증거입니다 잠시라도 같이 있음을 기뻐하고 애처롭기까지 만한 사랑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 수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한다고 질투하지 않고 그의 기쁨이라 여겨 함께 기뻐할 줄 알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기억 할 수 있는 나 당신을 그렇게 사랑합니다 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오월의 편지 '소리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7 비어 있을 때 사랑은 문을 열어 / 이정하 김 혁 2012.05.25 1144
596 이런 사랑 하나 있습니다 / 최수월 김 혁 2012.05.25 967
595 사랑은 먼길을 가는것 김 혁 2012.05.25 945
» 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 한용운 김 혁 2012.05.19 926
593 자꾸만 좋아지는 당신 김 혁 2012.05.19 925
592 나 당신과 저 길을 걷고 싶어 / 송영미 김 혁 2012.05.19 960
591 5월을 드립니다 / 오광수 김 혁 2012.05.18 949
590 ** 2012년 선농축전 ** 김 혁 2012.05.18 981
589 푸른 오월 / 노천명(盧天命 1913-1957) / 클라라 김 혁 2012.05.18 940
588 사람의 인연이란 / 시냇물 김 혁 2012.05.18 977
587 인연의 자리 / 이정하 김 혁 2012.05.05 952
586 내 마음에 그려놓은 사람 / 이해인 김 혁 2012.05.05 930
585 처음에 나는 / 이정하 김 혁 2012.05.05 884
584 진정 바라는 것 김 혁 2012.04.26 941
583 참 맑고 좋은 생각 김 혁 2012.04.26 973
582 봄은 나를 유혹하고 / 詩月 전영애 김 혁 2012.04.26 905
581 누구든 떠나갈 때는 / 류시화 김 혁 2012.04.17 971
580 산과 바다에서 / 이해인 김 혁 2012.04.17 892
579 커피 한 잔에 그대를 담아 / 정란 김 혁 2012.04.17 1028
578 고요한 사랑 / 온기은 김 혁 2012.04.08 967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57 Next
/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