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살아가는 일 / 나명욱

by 김 혁 posted Dec 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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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살아가는 일 / 나명욱” - 잘 산다는 일은 주위와 균형을 잘 이루어야 하는 일 여당이 있으면 야당이 있고 하늘과 땅이 있고 나무와 꽃이 있고 바람과 구름 해와 달 밤과 별 세상은 무지개처럼 여러 생각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사회와 모습으로 발전하는 네가 있어 내가 있고 미움이 있어 사랑이 있고 절망이 있어 희망이 있고 잘 산다는 일은 슬프다고 피하고 아프다고 비켜서지 않는 공존하는 삶 속에 조화를 이루며 가는 것일 게다 내게 놓여진 현실을 오롯이 인정할 수 없어 이 방황의 시인이 되었듯이 현실과 이상 또한 균형을 잘 이루어 나갈 일 그게 어려운 일이다 쉬울 듯 괴로운 고통인 게다 어느 하나 포기하고 싶지 않은 이 뜨거운 욕망의 삶 속에서 나를 다스리며 살아가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