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603 추천 수 31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세월의 강 / 산월 최길준” - 갈대가 흔들리는 어둠의 저편에 강이 흐른다 꼬부랑 할머니 등 굽은 모습처럼 끝없이 이어진 강줄기 거슬러 오르기가 어려워 달빛에 주저앉아버린 서러운 삶이 삭힌 세월을 안고 거센 소용돌이 속에 맴을 돌다 흩어져 버린다 강물은 소리없이 흐르는데 마음속을 헤집고 들어온 소슬바람은 어디에서 불어와 어디로 가는가 서러운 것이 인생이더냐 한번 흘러가 버린 강물은 다시 돌아올 수 없고 떠나간 이별 앞에 이 세상 슬프지 않은 것은 없다 억겁의 무게 짊어지고 빈손으로 왔다가는 인생 모든 사람의 가슴에 눈물비 되어 흐르는 세월의 강 고단한 삶 바람 하나 품지 못하고 새벽이 꽃처럼 지는 강을 서성이고 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아이디 이름
223 사랑이라는 이름의 선물 김 혁 2009.12.25 1361 hk3039 김 혁
222 새해엔 이렇게 살게 해 주소서 김 혁 2009.12.25 1246 hk3039 김 혁
221 구원의 제왕 오시도다 / 박송죽 김 혁 2009.12.25 1307 hk3039 김 혁
220 세계 여러나라의 성탄 축하 인사 김 혁 2009.12.24 1614 hk3039 김 혁
219 성탄 편지 김 혁 2009.12.24 1602 hk3039 김 혁
218 잃어버리고 사는 것들 김 혁 2009.12.24 1866 hk3039 김 혁
217 祝聖誕 賀新年 시냇물 2009.12.23 2089 jeolja2 시냇물
216 Pat Boon의 Christmas Carol 모음 김 혁 2009.12.22 1799 hk3039 김 혁
215 삶과 사랑은 서로 이해하는것 김 혁 2009.12.22 1493 hk3039 김 혁
214 인생의 진실 김 혁 2009.12.21 1443 hk3039 김 혁
213 얼마나 아름다운 12월인가 / 박우복 김 혁 2009.12.19 1464 hk3039 김 혁
212 너무 어렵게 살지 말자 김 혁 2009.12.19 1485 hk3039 김 혁
211 가슴 깊이 묻어둔 그리움... 팝 모음 김 혁 2009.12.18 1546 hk3039 김 혁
210 운명처럼 사랑이 다가오면 / 雪花 박현희 김 혁 2009.12.18 1605 hk3039 김 혁
» 세월의 강 / 산월 최길준 김 혁 2009.12.18 1603 hk3039 김 혁
208 명사들의 명언 시냇물 2009.12.17 1534 jeolja2 시냇물
207 인생 노을 시냇물 2009.12.17 1449 jeolja2 시냇물
206 마음을 의지할 수 있는 사람 김 혁 2009.12.15 1316 hk3039 김 혁
205 아름다운 동행 / 김홍성 김 혁 2009.12.15 1411 hk3039 김 혁
204 70년대 그시절 그 목소리로 듣는 추억의 음악 김 혁 2009.12.15 1554 hk3039 김 혁
203 우리 살아가는 일 / 나명욱 김 혁 2009.12.15 1556 hk3039 김 혁
Board Pagination Prev 1 ...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