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사랑이 다가오면 / 雪花 박현희

by 김 혁 posted Dec 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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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명처럼 사랑이 다가오면 /  雪花 박현희
               
      
      
      
      누구나 살다 보면
      운명처럼 다가오는 사랑이 
      한 번쯤은 있을지도 모릅니다
      
      사랑이 그대에게
      손짓하거든 기꺼이 
      그 사랑을 따르세요
      
      더러는 사랑해선
      안 될 사람이어서 또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서 
      아픔을 겪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파도
       
      슬퍼도 사랑할 수밖에
      없음은 사랑이란 명제는 
      우리 삶이 다하는 날까지 
      
      영원히 계속될 테마이기에 
      사랑하면서 겪는 아픔이나 
      
      슬픔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사랑할 수 없음을 
      슬퍼하고 두려워해야 합니다
      
      운명처럼 사랑이
      그대에게 손짓하거든 
      아픔이 두려워 사랑을 거부하는
       
      바보 같은 
      사랑의 겁쟁이가 되기보다는 
      비록 아픔이나 슬픔이 따를지라도 
      
      기꺼이 사랑하세요
      
      사랑 없는 삶은 
      풀 한 포기 자랄 수 없는 
      메마른 사막처럼 무미건조하고 
      
      아무런 삶의 희망도
      의미도 없을 뿐만 아니라 
      삶을 향기롭고 풍요롭게 살찌우는
      것은 바로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