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011 추천 수 13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평생 마음으로 만나고 싶은 한 사람 인생이란 어차피 홀로 걸어가는 쓸쓸한 길이라지만 내가 걷는 삶의 길목에서 그래도 평생을 함께 걷고 싶은 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사랑하는 이를 만나기보다는 연인도 아닌 친구도 아닌 그저 편안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고단하고 힘든 날에 마음으로 다가가면 살포시 내 등을 도닥여주는 다정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부족한 내가 위로해주기보다는 그의 위로를 더 많이받아 가끔은 나보다 더 나를 아껴주는 마음이 넓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기도로서도 채워지지 않는 허약한 부분을 어느 한사람의 애틋한 마음을 만나서 기쁜 날보다는 슬픈 날에 불현듯 마음이 찾아가면 보듬어주는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평생을 마음으로 만나다가 어느날 홀연히 바람으로 사라지는 날, 아님 구름속으로 사라지는 날 죽음에 이르러서도 마음이 이별을 못하니 그가 죽음에 이르는 날이 먼저라면.. 미련없이 나도 그와 함께 하늘로 훨훨 날을 수 있는 마음이 아름다운 이를 만나고 싶다. - 좋은 글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7 진실로 소중한 한 사람 김 혁 2013.06.07 972
376 조용한 물이 깊은것 처럼 김 혁 2013.06.07 928
375 유월, 붉은 오페라의 서곡 / 임현숙 - 시냇물 김 혁 2013.06.07 928
» 평생 마음으로 만나고 싶은 한 사람 김 혁 2013.06.19 1011
373 6월의 시 김 혁 2013.06.19 950
372 내 마음을 두드리는 바람 / 남낙현 김 혁 2013.06.19 898
371 내 삶에 친구가 없다면 / 소리새 박종흔 - 시냇물 김 혁 2013.06.26 924
370 마음으로 피는 꽃 / 崔明雲 김 혁 2013.06.26 893
369 인생은 나를 찾아가는 힘든 여정 김 혁 2013.06.26 931
368 꽃 지는 오후 / 정진권 김 혁 2013.07.04 875
367 나 그대에게 고운 향기가 되리라 / 이해인 김 혁 2013.07.04 927
366 사랑하는 그대에게 / 김설하 김 혁 2013.07.04 882
365 멍울 진 그리움 / 고은영 김 혁 2013.07.04 968
364 사랑이 깊어진다는 것은 / 유인숙 김 혁 2013.07.14 910
363 우리가 어느 별에서 / 정호승 김 혁 2013.07.14 954
362 감사의 조건 / 시냇물 김 혁 2013.07.14 893
361 마음에서 마음으로 가는 길 김 혁 2013.07.29 911
360 너에게 띄우는 글 / 이해인 김 혁 2013.07.29 928
359 그리움은 빗물 되어 내리고 / 김설하 김 혁 2013.07.29 970
358 강물같이 흘러간 세월아 / 박희엽 김 혁 2013.08.02 900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7 Next
/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