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 지는 오후 / 정진권 길을 걷다가 문득 그대가 그리울 때가 있다 푸른 하늘을 올려다 보면 가끔은 하얀 구름 속에 그대가 숨어 있을 때가 있다. 봄바람 소리 그 속에 그대의 노래 소리가 잠들어 있다. 옥매화 켜켜이 늘어진 신록의 오후에도 아카시아 수수꽃다리 향그러운 봄날에도 언제나 그대는 내 맘에 꽃잎처럼 떨고 있다. 그리운 사람들이여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모든 그리움의 이들이여 사랑이 소리쳐 부르면 망설이지 마라 달려가 마음껏 손내밀어라. 꽃지는 오후 되면 그리움도 꽃이 핀단다.

2013.07.04 07:14
꽃 지는 오후 / 정진권
조회 수 875 추천 수 119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77 | 마음에서 마음으로 가는 길 | 김 혁 | 2013.07.29 | 911 |
776 | 감사의 조건 / 시냇물 | 김 혁 | 2013.07.14 | 893 |
775 | 우리가 어느 별에서 / 정호승 | 김 혁 | 2013.07.14 | 954 |
774 | 사랑이 깊어진다는 것은 / 유인숙 | 김 혁 | 2013.07.14 | 910 |
773 | 멍울 진 그리움 / 고은영 | 김 혁 | 2013.07.04 | 968 |
772 | 사랑하는 그대에게 / 김설하 | 김 혁 | 2013.07.04 | 882 |
771 | 나 그대에게 고운 향기가 되리라 / 이해인 | 김 혁 | 2013.07.04 | 927 |
» | 꽃 지는 오후 / 정진권 | 김 혁 | 2013.07.04 | 875 |
769 | 인생은 나를 찾아가는 힘든 여정 | 김 혁 | 2013.06.26 | 931 |
768 | 마음으로 피는 꽃 / 崔明雲 | 김 혁 | 2013.06.26 | 893 |
767 | 내 삶에 친구가 없다면 / 소리새 박종흔 - 시냇물 | 김 혁 | 2013.06.26 | 924 |
766 | 내 마음을 두드리는 바람 / 남낙현 | 김 혁 | 2013.06.19 | 898 |
765 | 6월의 시 | 김 혁 | 2013.06.19 | 950 |
764 | 평생 마음으로 만나고 싶은 한 사람 | 김 혁 | 2013.06.19 | 1011 |
763 | 유월, 붉은 오페라의 서곡 / 임현숙 - 시냇물 | 김 혁 | 2013.06.07 | 928 |
762 | 조용한 물이 깊은것 처럼 | 김 혁 | 2013.06.07 | 928 |
761 | 진실로 소중한 한 사람 | 김 혁 | 2013.06.07 | 972 |
760 | 마음의 힘 / 시냇물 | 김 혁 | 2013.05.26 | 945 |
759 | 남자와 여자 / 미강 2 | 김 혁 | 2013.05.26 | 948 |
758 | ** 제22회 선농축전 ** | 김 혁 | 2013.05.18 | 9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