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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에게 띄우는 글 / 이해인"- 사랑하는 사람이기보다는 진정한 친구이고 싶다. 다정한 친구이기 보다는 진실이고 싶다. 내가 너에게 아무런 의미를 줄 수 없다 하더라도 너는 나에게 만남의 의미를 전해 주었다. 순간의 지나가는 우연이기 보다는 영원한 친구로 남고 싶었다. 언젠가는 헤어져야할 너와 나이지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친구이고 싶다. 모든 만남이 그러하듯 너와 나의 만남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진실로 너를 만나고 싶다. 그래, 이제 더 나이기보다는 우리이고 싶었다. 우리는 아름다운 현실을 언제까지 변치 않는 마음으로 접어두자. 비는 싫지만 소나기는 좋고 인간은 싫지만 너만은 좋다. 내가 새라면 너에게 하늘을 주고 내가 꽃이라면 너에게 향기를 주겠지만 나는 인간이기에 너에게 사랑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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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97 가을 바람 / 모은 최춘자 - 시냇물 김 혁 2013.10.04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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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 원태연 김 혁 2013.09.20 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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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사랑합니다 그래서 나는 행복 합니다 / 류경희 김 혁 2013.09.11 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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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여름 하늘은 / 이효녕 김 혁 2013.08.31 945
787 너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 박정원 김 혁 2013.08.31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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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당신과의 아름다운 삶의 인연 / 雪花 박현희 김 혁 2013.08.14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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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산다는 것은 / 이영춘 김 혁 2013.08.02 927
780 강물같이 흘러간 세월아 / 박희엽 김 혁 2013.08.02 900
779 그리움은 빗물 되어 내리고 / 김설하 김 혁 2013.07.29 970
» 너에게 띄우는 글 / 이해인 김 혁 2013.07.29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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