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사랑은 서로 이해하는 것
아무도 삶을 다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삶을
이해 할 수는 있습니다
우리가 바라며
성숙해 가는것은 서로의
삶을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 삶을 이해해 가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삶을
이해하는 사람만이
글을 쓸 수 있고 좋은 물건을
만들 수 있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삶을 이해하는 사람은
인간의 연약함을
알기에 누군가의 잘못을
진심으로 용서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아픔을
알기에 누군가의 아픔을
진심으로 슬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
대한 희망을 끝까지
그렇게 버리지 않습니다
사랑도 그렇습니다.
사랑이란
서로를 아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이해하는 것입니다.
- 정용철 / 초록이야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