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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948 추천 수 14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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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다는 것은 누구를 사랑하는 일 / 이기철"- 누군가를 기다리다 잠드는 사람 있을 듯하다 그의 눈시울이 조금 젖었을 것이다 창을 두드리는 소리에 반가워 고개를 들면 나뭇가지가 유리창에 편지를 쓰고 낮에 익힌 말들을 잊지 않으려고 잠들기 전에 새들이 잠꼬대를 한다 낙엽이 창을 두드린다 산다는 것은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 혹은 사랑했던 기억의 방으로 들어가는 일 가을엔 걸어서 낯선 이의 집에 도착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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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7 세상은 보는대로 존재한다 / 이시형 김 혁 2013.11.12 1031
816 가을 길을 걷고 싶습니다 / 용혜원 김 혁 2013.11.12 885
815 나의 가을은 / 청원 이명희 김 혁 2013.11.02 958
814 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 한용운 김 혁 2013.11.02 921
813 낙엽은 지고 있는데 / 박명순 김 혁 2013.11.02 1695
812 삭는다는 것 / 김필영 김 혁 2013.10.28 926
811 가을 향기처럼 불어 온 당신 김 혁 2013.10.28 972
810 희망이라는 작은 씨앗 김 혁 2013.10.28 1009
809 보고픈 사람이 있거든 / 오광수 김 혁 2013.10.26 945
808 그리워한다는 것은 사랑하고 있음이다 / 이준호 김 혁 2013.10.26 999
807 그대에게 고운 향기가 되리라 / 이해인 김 혁 2013.10.26 953
806 당신의 가을 하늘이 있으면 / 정세일 김 혁 2013.10.20 1037
805 7회 광능숲 가을여행의 낙수(落穗)... / 청초 김 혁 2013.10.20 1114
804 *** 2013 가을여행 *** 김 혁 2013.10.20 1147
» 산다는 것은 누구를 사랑하는 일 / 이기철 김 혁 2013.10.12 948
802 문득 그대가 생각 났습니다 / 윤영초 김 혁 2013.10.12 951
801 가을에 참 아름다운 당신 / 이 채 김 혁 2013.10.12 959
800 가을 판화 / 오명선 김 혁 2013.10.12 956
799 시월 / 황동규 김 혁 2013.10.12 914
798 소포 / 이성선 김 혁 2013.10.04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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