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866 추천 수 40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잃어버리고 사는 것들
 




 
건물은 많아졌지만
  이웃은 더 적어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가지고 싶은 욕망은 더 많아졌다.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들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다.

더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더 없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모자란다.




전문가들은 늘어났지만
문제는 더 많아졌고

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다.

너무 분별없이 소비하고
너무 적게 웃고,

너무 빨리 운전하고
 너무 성급히 화를 낸다.

 

 

가진 것은 몇배가 되었지만
 가치는 더 줄어들었다.

말은 너무 많이 하고
사랑은 적게 하며
  거짓말은 너무 자주 한다.


 

생활비를 버는 법은 배웠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잊어버렸고

수명은 늘어났지만
시간 속에 삶의 의미를
 넣는 법은 실종되었다.




달에 갔다 왔지만
길을 건너가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다.

외계를
정복했는지 모르지만
 우리 안의 세계는
 잃어버렸다.

공기 정화기는 갖고 있지만
영혼은 더 오염되었고

원자,분자는 쪼갤 수 있지만
 편견을 부수지는 못한다.




유혹은 더 늘었지만,
 열정은 더 줄어들었다.

키는 커졌지만
 인품은 왜소해지고

이익은
더 많이 추구하지만
 관계는 더 나빠졌다.

여가 시간은 늘어났어도
  마음의 평화는 줄어들었다.




더 빨라진 고속 철도
더 편리한 일회용 용품들
더 많은 광고 전단

그리고
 더 줄어든 양심
 

그리고
        더 느끼기 어려워진 행복...
 
 



-좋은글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아이디 이름
223 사랑이라는 이름의 선물 김 혁 2009.12.25 1361 hk3039 김 혁
222 새해엔 이렇게 살게 해 주소서 김 혁 2009.12.25 1246 hk3039 김 혁
221 구원의 제왕 오시도다 / 박송죽 김 혁 2009.12.25 1307 hk3039 김 혁
220 세계 여러나라의 성탄 축하 인사 김 혁 2009.12.24 1614 hk3039 김 혁
219 성탄 편지 김 혁 2009.12.24 1602 hk3039 김 혁
» 잃어버리고 사는 것들 김 혁 2009.12.24 1866 hk3039 김 혁
217 祝聖誕 賀新年 시냇물 2009.12.23 2089 jeolja2 시냇물
216 Pat Boon의 Christmas Carol 모음 김 혁 2009.12.22 1799 hk3039 김 혁
215 삶과 사랑은 서로 이해하는것 김 혁 2009.12.22 1493 hk3039 김 혁
214 인생의 진실 김 혁 2009.12.21 1443 hk3039 김 혁
213 얼마나 아름다운 12월인가 / 박우복 김 혁 2009.12.19 1464 hk3039 김 혁
212 너무 어렵게 살지 말자 김 혁 2009.12.19 1485 hk3039 김 혁
211 가슴 깊이 묻어둔 그리움... 팝 모음 김 혁 2009.12.18 1546 hk3039 김 혁
210 운명처럼 사랑이 다가오면 / 雪花 박현희 김 혁 2009.12.18 1605 hk3039 김 혁
209 세월의 강 / 산월 최길준 김 혁 2009.12.18 1603 hk3039 김 혁
208 명사들의 명언 시냇물 2009.12.17 1534 jeolja2 시냇물
207 인생 노을 시냇물 2009.12.17 1449 jeolja2 시냇물
206 마음을 의지할 수 있는 사람 김 혁 2009.12.15 1316 hk3039 김 혁
205 아름다운 동행 / 김홍성 김 혁 2009.12.15 1411 hk3039 김 혁
204 70년대 그시절 그 목소리로 듣는 추억의 음악 김 혁 2009.12.15 1554 hk3039 김 혁
203 우리 살아가는 일 / 나명욱 김 혁 2009.12.15 1556 hk3039 김 혁
Board Pagination Prev 1 ...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