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원의 제왕 오시도다 / 박송죽 -
소리쳐 이 기쁨 알리는 밤입니다.
잴 수 없는 이 뜨거운 환희
온 누리에 전하는 밤입니다
노엘 노엘 영광 속에 오시는
아기 예수여!!
오늘 밤 당신은 뜨거운 가슴 안고
평화와 구원의 주님으로
영원한 삶을 주시려 당신은 오십니다.
이 기쁘고 벅찬 환흐로운 날
당신은 보실 것입니다
가련한 영혼들의 찢어진 슬픔을
당신은 절통해 하실 것입니다
이 버림받은 종들의 탄식을
그러나, 즈믄 날
불길로 오시는 당신은
차겁게 빈손 맞잡아 녹혀 주시려고
상처입고 헐어진 영혼 치유케 해주시려고
당신은 오십니다, 영광속에 오십니다.
오늘 이 기쁘고 축의로운 날
언 땅에 무릎끊고
부끄러운 살점 드러내놓고
뜨거운 눈물로 경배드립니다
눈부신 영광 속에 오시는 아기 예수여
영원히 함께 사시려 오시는 아기 예수여
온 누리를 정의로 다스리시려 오시는 아기 예수여
주께서 계시옵기에 우리 함께 살고
주의 보혈 내가 마시기에
당신 안에 살아감을
더 깊게 더 뜨겁게 깨달아
이 해가 저물어 다시 오는 새해에는
당신 모습 닮은 우리 모두 한 몸 이루며
악한 마음 멀게 불의와 타협치 않고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열매 거두게 하소서
성탄 전야의 성스러움과 고요함을 담아
오시는 아기예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어렴이 서린 한해
하얀눈이라도 내려 곤함을 덮고 포근함이 자리하는 밤이라면
더 없이 아름다운 밤일진데 아쉼속에
그래도 온세상은 기쁨과 축복이 서린밤입니다.
이 곤함과 어려움을 빛으로 오시는 아기 예수님께 맡겨 드리오며
어둠의 그늘에서 벗어나 밝고,활기찬 세상에서
쉼과 평화를 얻는 건강한 새해가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merry christmas ~~!!!
김 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