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후(邂 逅)

by 김 혁 posted Jul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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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 후(邂 逅)"- 어둠 내리면 하늘을 볼까 밤 하늘 향하여 별을 헤아려 볼까 모닥불가에 피어나는 이야기 고운 목소리로 노래를 할까 그대와 나 좋은 날 만났으니 화초처럼 싱그런 그대 나 이슬되어 만났으니 오랜 이야기 밤새 나누어 볼까 무언의 눈빛으로 가슴으로 속삭일까 저녁 달 깊어가고 목마르도록 그리웠던 너 설마 잊을까 맹세하며 떠난 길 그러나 난 울지 않았네 그대가 좋아서 그대가 예뻐서 나 기쁜날 많았으니 일년에 한번이라도 좋으니 견우직녀 같은 사랑을 하자 먼 옛날 목련꽃 전설 같은 그렇게 사랑을 하자 빛나는 그대 눈과 고운 마음 깊이 간직할 수 있는 소중한 만남이 될테니까... - 옮겨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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