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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7회남녀동기들 서해안 시화호에 함께 가을여행을 가다.            청초

    밤새 갑작스런 비가 내렸다는데 아침 날씨는 쾌청 제법 쌀쌀 ...
    오랜만에 우리 남녀7회 동기일행은 함께 버스를 타고 길을 나섰다.
    서해안으로 곧게 뻗은 버스 길 위를 달리며 T.V.뉴스에 보고 듣던 시화호란 어떤 곳일까...

    인공호라기에 조붓한 호수인 줄 알았더니 시야가 확트인 넓은 바다가 우리 눈 앞에
    시원하게 펼쳐진다. 곳곳에 꽤 많은 어선들이 고기 잡기에 여념이 없다.
    목적지에 도착 버스를 내리자마자 처음 우리를 반기는 건 너무나 세찬 바닷바람...
    우리를 날려 버릴듯 불어재끼니 어디가 어딘지조차 분간조차 못하겠다.  

    그저 기억에 남는 건 허둥지둥 올라간 높다란 전망대에서 우리가 달려왔던 바다가운데
    곧게 뚫린 길과 아직은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초가을 풍경. 갈대숲을 바라보며 추위를
    잊게 해준 커다란 종이컵의 뜨거운 커피 맛이 우리들의 언 마음을 녹여주었다.
    서로 간에 나눈 따뜻한 대화도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늦은 점심시간 '대통령이 찾은 곳'이라 간판을 걸어놓은 어느 식당에서 푸짐한 회에
    싱싱한 해산물과 함께 곁들인 맥주잔을 높이 들고 우리 모두의 건강을 축원하였다.
    게와 낙지 홍합등을 잔뜩 넣은 바지락국수도 일품이었다.

    이번 여행일정과 아울러 이처럼 맛있는 점심을 주선 하느라 크게 애를 쓰신
    임동호회장님의 노고와 차중의 맛있는 떡과 과자등 간식거리를 장만하느라 힘이 들었을
    여동기회장단의 수고에 우리 모두의 치하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버스를 타고 돌아가 길에 찾은 오이도수산물시장에서 우리 모두는 각자 기호에 따라
    바지락젓 김장용 새우젓 마른 며루치등을 샀다. '무겁다 무거워' 하면서도
    바다선물 꾸러미를 손에 손에 잔뜩 들고 가는 귀가길이 즐겁고 행복했던 하루였다.
    앞으로도 우리 7회 동기님들 모두 더욱 건강하여 이렇게 즐거운 추억여행을 함께하며
    보람차게 하루하루를 잘 지내게 되기를 기원하였다.  

    사정상 함께 못한 우리 7회남여동기님들께서도 건강을 잘 지켜서 다음 여행에는 꼭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20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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