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5.01.08 20:11

인생이라는 긴 여행

조회 수 935 추천 수 15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인생이라는 긴 여행 인생은 긴 여행과도 같습니다. 생명이 탄생하여 죽음으로 끝이 나는 약 7-80년의 유한한 여행, 그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은 나의 영원한 집이 아닙니다. 얼마동안 머무르다가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 한때의 여인숙입니다. 내가 쓰고 있는 이 육체의 장막은 나의 영원한 몸이 아닙니다. 얼마 후에는... 벗어 놓아야 할 일시의 육의 옷이요 죽으면... 썩어버리는 물질의 그릇에 불과 합니다. 우리는 지상의 나그네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죽음 앞에는 그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죽음에서 도피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순례의 길에 어떤 이는 고독한 여행을 하고, 어떤 이는 행복한 여행을 하고, 어떤 이는 괴로운 여행을 하는가하면 어떤 이는 즐거운 여행을 하기도 합니다. 산다는 것은 길을 가는 것입니다. 사람은 사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짐승은 사람의 길을 갈 수 없고 사람은 짐승의 길을 가서는 안 됩니다. 인간이 인간의 양심과 체면과 도리를 저버리고 짐승처럼 추잡하고 잔악한 행동을 할 때 그는 짐승의 차원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춘하추동의 네 계절의 순서는 절대로 착오가 없고 거짓이 없습니다. 봄 다음에 갑자기 겨울이오고 겨울 다음에 갑자기 여름이 오는 일은 없습니다. 우주의 대 법칙, 대자연의 질서에는 추호도 거짓이 없고 부조리가 없습니다. 옷이 나의 몸에 맞듯이 인(仁)이 나의 몸에서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인(仁)은 덕(德) 중에 덕(德)이요, 남을 사랑하는 것이며, 참되고 거짓이 없는 것이요 진실무망 한 것이며 사리사욕을 버리고 인간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며 꾸밈이 없이 소박하며 굳센 것입니다. 나 자신을 안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나의 설자리를 알고, 나의 나아갈 길을 알고, 나의 분수를 알며, 나의 실력을 알고, 나의 형편과 처지를 알고, 나의 책임과 본분을 제대로 아는 것입니다. - 안병욱님의 "명상록"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7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속에 김 혁 2015.01.01 936
196 다시 시작하는 기쁨으로 김 혁 2015.01.08 965
» 인생이라는 긴 여행 김 혁 2015.01.08 935
194 가는 세월 오는 세월 김 혁 2015.01.08 938
193 세월의 나이에 슬퍼하지 말자 김 혁 2015.01.21 912
192 당신을 보내고 난 후에야 / 이정하 김 혁 2015.01.21 915
191 겨울 밤에는 눈이 보고 싶다 / 하원택 김 혁 2015.01.21 978
190 애청가곡 4 - 12 곡 김 혁 2015.02.26 965
189 내 마음 그 깊은 곳에 / 테너 박세원 김 혁 2015.02.26 925
188 우리 가곡 연주 13곡 김 혁 2015.02.26 925
187 이별이 가슴 아픈 까닭 / 이준호 김 혁 2015.02.28 900
186 사랑해서 외로웠다 / 이정하 김 혁 2015.02.28 921
185 몇 번을 읽어도 참 좋은글 (꽃 다발) 김 혁 2015.02.28 881
184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김 혁 2015.03.03 871
183 사랑하는 법과 용서하는 법 김 혁 2015.03.03 898
182 *** 7회 졸업 50주년 행사 *** (한 번 더 보기) 김 혁 2015.03.03 950
181 [謹弔] 趙晟煥 同期께서 他界하심 1 김 혁 2015.03.05 1073
180 졸업 60주년 행사 문의 1 윤병남 2015.03.06 932
179 당신은 나에게 행복을 열어가는 사람 김 혁 2015.03.08 884
178 봄 햇살에 안겨보세요 김 혁 2015.03.08 968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57 Next
/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