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보고 싶은 사람

by 김 혁 posted Dec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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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옛 기억속에

남겨진 흑백영화처럼

가끔 보고 싶은 사람이

.

너였으면

한바탕 쏟아지는

소낙비처럼

잊혀짐의 그늘 속에서도

불쑥 찾아가고 싶은 사람이

.

너였으면

 

가벼운 웃음을 만나

농담 반..진담 반 나눠도

아무런 부담없고

술 한잔 하고 싶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

너였으면

비오는 날 누군가와

그 빗속을 걷고 싶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

너였으면

이렇게 가끔

보고 싶은 사람이

.

너였으면

 
  

♪ Cuore Matto(첫사랑)...Little T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