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622 추천 수 21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아름다운 사람 / 이성선 - 바라보면 지상에서 나무처럼 아름다운 사람은 없다. 늘 하늘빛에 젖어서 허공에 팔을 들고 촛불인 듯 지상을 밝혀준다. 땅속 깊이 발을 묻고 하늘 구석을 쓸고 있다. 머리엔 바람을 이고 별을 이고 악기가 되어온다. 내가 저 나무를 바라보듯 나무도 나를 바라보고 아름다워 할까 나이 먹을수록 가슴에 깊은 영혼의 강물이 빛나 머리 숙여질까 나무처럼 아름다운 사람으로 살고 싶다. 나무처럼 외로운 사람으로 살고 싶다. 혼자 있어도 놀이 찾아와 빛내주고 새들이 품속을 드나들며 집을 짓고 영원의 길을 놓는다. 바람이 와서 별이 와서 함께 밤을 지샌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17 복 많이 받으세요 이용분 2017.12.31 1249
1116 2017년도 정기총동창회및 송년회에 참석하다. 이용분 2017.12.06 1368
1115 서울사대부고 2017년도 정기총회 및 송년회개최... 이용분 2017.12.04 1494
1114 *** 2017년 선농축전 *** 김 혁 2017.05.17 1562
» 아름다운 사람 / 이성선 김 혁 2017.05.17 1622
1112 5월이 오면 /황금찬 김 혁 2017.05.17 1362
1111 가슴에 남는 사람 김 혁 2017.04.11 1358
1110 늘 행복한 사람 김 혁 2017.04.11 1446
1109 작은 의미의 행복 김 혁 2017.04.11 1340
1108 *** 2017년 7회 친목회 *** 김 혁 2017.03.12 1418
1107 행복을 맛보는 하루 김 혁 2017.02.14 1166
1106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소중한 사랑입니다 김 혁 2017.02.14 1347
1105 마음이 늙으면 김 혁 2017.02.14 1204
1104 삶의 지혜 28가지 김 혁 2017.01.21 1230
1103 불평과 원망을 사지 마라 김 혁 2017.01.21 1249
1102 2017년 새해 덕담 소원 / 詩庭 박 태훈 김 혁 2017.01.21 1287
1101 *** 추억의 사진들 / 졸업 50주년 행사(2005년) *** 김 혁 2016.12.26 1298
1100 *** 2016년도 7회 송년회 *** 김 혁 2016.12.17 1239
1099 *** 2016년 추계 간사회 *** 김 혁 2016.11.16 1304
1098 괴테가 말하는 풍요로운 黃昏 김 혁 2016.09.25 131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7 Next
/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