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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곳에 찾아 가보면...(7회마당)


처음엔
지도에도 안나와 있고
그럴듯한 문패도 보이지 않아
더듬더듬 거리며 찾아 오지만,..



문 열고 들어 서면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
이 세상에선
아무도 설 자리
선듯 안내어 주지만
이 곳엔 우리들를 위한 편안한 자리가
마련 되어 있습니다.

무대 앞에는
너나 없이 한다 하는
재주꾼들이 다 뫃여서
진짜,
깔아 놓은 멍석 위에서
마주잡고 힘 겨루기도 하고
익힌 솜씨로 춤 사위도 보여주고.....

돗자리 깔아 놓은 위에는
반듯하고 넓게 펼쳐 놓은 한지에다
사군자도 쳐 보이고
붓글씨도 써보이고
물에 푼 색채 물감 늘어 놓고서
그림도 그려 보이고.....



분위기 돋우느라
멋진 부채 한손에 접어들고
목청 돋구어
창과 노래로
서로 화답을 주거니 받거니...,

색상도 선명한 칼라사진 찍어서
그것도 살아 움직이는 사진까지 !
쫙 펴서 사방 벽에 걸어 놓고선
온 세상 구석구석 안가 본곳 없고
가 본곳도 많은 재주꾼들이,,,.      

온갖 신기하고
새로운 소식들을 사진에 담아와서
형제간 재롱 피우듯
모두들 앞에
쫘악 펴놓고서...
우리의 취향대로 좋은것 골라서 보라는듯
익살도 피우고  재담도 곁 드리면서
다들 흥에 겨워  뽐내고들 있습니다.

오늘도 이곳에 와서 보면.....


                   2003년 4월 15일   skylark  (7 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