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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졍아 ~

지난 4월 7일은
우리 들의 동창 모임이 있던 날

그날. 어느때보다 더 더욱 마음들이 돈톡해졌지.
이름도 예쁜 장미의 언덕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은후

소정이가 싸온 꿀물에 담긴 맛있는 과일과 사탕 후식...
병아리 유치원생들 처럼 즐겁게 받아 먹고....

나이가 아무리 먹어도 우리는 그들의 얼굴에서
중학교 때의 모습으로만 보인다.

노란 개나리, 연 분홍색 진달래꽃 만발하고
여기 저기 민들래꽃  오랑캐 꽃 예쁘게 피어나는

서울 대공원 양지 바른 호숫가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정말 격의없이 지난 이야기로 한참 꽃을 피웠더렜지...

어떤 친구가 우리가 앞으로 몇년이나 더
이렇게 만날수 있을까 ....

하고 말을 하여 마음이 숙연해지기도 하고....
우리 이 만남은 정말 몇십년을 쉬지않고 만났더롔지 ....

벗들이여 !!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만이
있기를 빈다.

                       04년  4월  청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