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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9 22:17

인동덩굴(Honeysuckle)

조회 수 2067 추천 수 52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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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덩굴의 원생지는 중국, 한국, 일본이며 따뜻한 지방에서는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고 프르다 하여 忍冬이라 하며 꽃이 희게 피어서 노랗게 된다 하여 金銀花라고도 합니다. 꽃의 향기가 좋으며 꽃, 잎, 뿌리는 한약으로 쓰이며 차나 술도 만든다 합니다.

이곳 미국에는 1806년에 일본에서 수입되어서 Lonicera japonica라는 학명이 붙었고 Honeysuckle이라 부르며 그 향기로운 흰 꽃으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적 경쟁자, 해로운 곤충과 미생물이 없어 특히 남부에서는 문제의 식물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꽃은 여러 시인의 글에 올려저 왔습니다.

Perhaps if Death is kind, and there can be returning,  주검이 인정스러워 보내준다면,
We will come back to earth some fragrant night,        어느 향기로운 밤에 돌아오리,
And take these lanes to find the sea, and bending     바다로 가는 이 길가, 허리 굽혀
Breathe the same honeysuckle, low and white.          인동덩굴 흰꽃 향기 다시 맡으리.

          by Sara Teasdale

Nature's first green is gold,    이 세상 새 싹은 금색이라네,
Her hardest hue to hold.        그 색은 오래 가지 못하네.
Her early leaf's a flower;        새 잎은 꽃 같다네;
But only so an hour.             다만 몇 시간 뿐이라네.
Then leaf subsides to leaf.     그 잎은 프른 잎 되고마네.
So Eden sank to grief,           에덴동산이 사라지듯이,
So dawn goes down to day.   아침이 대낮으로 돼버리네.
Nothing gold can stay.           금빛은 오래 못 간다네.

          by Robert Frost

Carolina지역에서는 Frost가 아래와 같이 썼어야 했다 합니다;

Sweet honeysuckle never meant nobody no harm    인동덩굴 그 어느사람 해코자 하지 않았다네
But to get rid of it, you gonna need a big old bomb. 그러나 그것 없애려면 큰 폭탄 필요하네.
  • ?
    김 혁 2004.07.30 10:50

    인동덩굴, 金銀花? 보지못한 덩굴과 꽃이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겨울에도 살고 하얀 꽃을 피우고 향기로운 식물이 아닌가 추측이되네.

    시인들도 글로서 표현한 것을 보면 생식력이 왕성한 덩굴꽃으로
    생각되네. 그리고 영시를 번역한 솜씨가 돋보이네그려.

    그리고 보내준 주소메일은 잘 받았네. 해외에 사는 우리 동기들의
    주소록을 만드는데 보완하도록 하겠네.

    조은순 동기가 사시는 그 곳이 Finger Lakes가 있는 피서지로서
    무더운 날이 몇일이 안된다니 요사이 한국의 복중인 더위속에
    사는 우리로서는 부럽게 생각되네.

    그러면 이 더위에 잘 지내시고 우리 홈에서 자주 뵙기바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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