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우리 7회 웹페이지 사진앨범에 있는 설악산/꽃(2)는 제가 2년전에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산악 지대에서 본 에델바이스(Edelweiss)와 같으 꽃입니다. 그 곳에서 구입한 사진과 비교해 보니 틀림 없습니다. 학명은 Leontopodium alpinum입니다.

아시겠지만 edel=고귀한 weiss=흰 이고 Leontopodium은 사자의 발이란 뜻입니다. 원산지는 아시아 고원 지대이고 극심한 기후에 잘 적응 했으며 긴 뿌리와 털로 덮인 듯한 잎은 건조, 강풍, 강한 햇빛 등을 이겨 내기 위해서 이며 1700-2700m 남향 산비탈에 자라며 8-20cm 의 식물입니다.

이 꽃은 아주 아름답고 구라파에서는 신비적인 사랑의 힘이 있다(Love Charms) 하여 많은 사람이 구하고 있습니다. 사랑에 빠진 젊은 사람들이 이 꽃을 따려다가 벼랑에서 떨어저 죽었으며 어떤 해에는 50명이나 되었다 합니다.

오스트리아 황제Franz Josef(1864-1916))와 그의 왕후Elizabeth(별명Sisi), Neuschwanstein성을 지은 바바리아의 왕 Ludwig II 등도 이 꽃을 애호 했다 합니다.

1878년에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 이태리 공동으로 보호 선고를 하였으나 이미 등산 길가에서는 없어진 후였습니다. 우리 한국의 에델바이스도 같은 보호를 받았으면 합니다.

Rogers와 Hammerstein의 Sound of Music에 나오는 Edelweiss 가사를 적어 봅니다.

Edelweiss, Edelweiss,
Every morning you greet me.
Small and white, clean and bright
You look happy to meet me...

Blossoms of snow  may you bloom and grow,
Bloom and grow forever.
Edelweiss, Edelweiss,
Bless my home land forever.

p.s. 설악산/꽃(1)은 가막살나무(Viburnum)의 하나로 저의 정원에 있는 것과 비슷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