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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2 03:05

가을

조회 수 1651 추천 수 32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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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도 가을이 왔습니다. 꽃밭에는 여러가지 꽃이 가버리고 엉성한 장미 꽃과 찬 바람에도 끄떡 없는 국화만 남아 있습니다. 단풍이 한창이라 모두 들로 산으로 간답니다. 문득 공자님 말씀이 생각 납니다.

知者樂水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새롭고 변하는 것을 찾으니까)
仁者樂山     인자한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仁은 욕심도 변화도 없으니까)
知者動        지혜로운 사람은 활동적이고
仁者靜        인자한 사람은 고요하다,
知者樂        지혜로운 사람은 즐기고
仁者壽        인자한 사람은 장수한다.

제 생각에는 무엇 보다도 다음 구절이 더욱 간절히 느껴집니다;

衣不如新     옷은 새옷만 못하고
人不如故     사람은 옛친구만 못하다.

  • ?
    김 혁 2004.10.12 18:18

    지혜로운 사람은 활동적이고, 인자한 사람은 내성적인 반면 장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니 그 것은 성격의 차이인 것으로 생각되네.

    우리는 향락을 즐기지 못하였으니 장수할 수 가 있다고 보아도 되겠는지?
    知者와 仁者를 겸비하여 적당히 사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되네.

    사람은 옛친구가 좋다는 말이 맞는 말일세.
    오랜 세월을 두고 사귀어 왔으니 잘 알고 깊이 이해하고 허물이
    없을테니 말일세.

    참으로 좋은 한시구절을 풀이해 주어서 고맙네.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 하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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