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지니 달도 유난히 밝습니다. 달을 바라보고 있으니 옛 시 구절이 떠오릅니다.
The moon is a curving flower of gold, 달은 황금색 꽃,
The sky is still and blue; 하늘은 프르고 조용해;
The moon was made for the sky to hold, 달을 하늘이 처들고 있듯이,
And I for you. 나도 당신을 붓들고 있지.
The moon is a flower without a stem, 달은 가지도 없는 꽃,
The sky is luminous; 하늘은 빛으로 가득해;
Eternity was made for them, 달과 하늘이 영원하듯이,
To-night for us. 오늘 밤 우리도 영원해.
>Sara Teasdale<
봄 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처다 볼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음인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김소월<
그러나 李白의 시가 이제는 마음에 듭니다;
床前明月光 잠자리 앞 밝은 달빛
疑是地上霜 땅 위의 서리인가 하고
擧頭望明月 머리 들어 보니 달빛이라
低頭思故鄕 고개 숙이며 고향 그리워...
The moon is a curving flower of gold, 달은 황금색 꽃,
The sky is still and blue; 하늘은 프르고 조용해;
The moon was made for the sky to hold, 달을 하늘이 처들고 있듯이,
And I for you. 나도 당신을 붓들고 있지.
The moon is a flower without a stem, 달은 가지도 없는 꽃,
The sky is luminous; 하늘은 빛으로 가득해;
Eternity was made for them, 달과 하늘이 영원하듯이,
To-night for us. 오늘 밤 우리도 영원해.
>Sara Teasdale<
봄 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처다 볼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음인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김소월<
그러나 李白의 시가 이제는 마음에 듭니다;
床前明月光 잠자리 앞 밝은 달빛
疑是地上霜 땅 위의 서리인가 하고
擧頭望明月 머리 들어 보니 달빛이라
低頭思故鄕 고개 숙이며 고향 그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