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밖에는 눈이 훨 훨 날리고 있으니 이 해도 다 가고 있다는 징조 입니다. 저기 길 건너 눈 바람 속에 홀로 서 있는 소나무를 바라보니 陶淵明의 시가 생각 납니다.
春水滿四澤 봄 물은 사방 연못에 가득 하고
夏雲多奇峰 여름 구름은 기이한 산 봉우리 같고
秋月揚明煇 가을 달은 밝고 빛 나며
冬嶺秀孤松 겨울 고개 외로운 소나무 뛰어나도다
독일 시인 하이네는 겨울 소나무 심정을 알아 낸 듯 합니다.
Ein Fichtenbaum steht einsam 소나무 한 그루가 외로이
Im Norden auf kahler Höh'; 북쪽 나라 황량한 언덕 위에
Ihn schläfert; mit weisser Decke 하얀 이불에 덮인 채 잠 들어 있네,
Umhüllen ihn Eis und Schnee. 어름과 눈에 푹 쌓여서.
Er träumt von einer Palme, 소나무는 야자수 꿈 꾸고 있네,
Die, fern im Morgenland, 저 머나먼 동쪽 나라에서
Einsam und schweigend trauert 홀로 말 없이 한탄하는 야자수,
Auf brennender Felsenwand. 불 같이 뜨거운 바위 위에서.
길고 긴 겨울 우리도 먼 남쪽 나라 꿈이나 꾸어야지요.
春水滿四澤 봄 물은 사방 연못에 가득 하고
夏雲多奇峰 여름 구름은 기이한 산 봉우리 같고
秋月揚明煇 가을 달은 밝고 빛 나며
冬嶺秀孤松 겨울 고개 외로운 소나무 뛰어나도다
독일 시인 하이네는 겨울 소나무 심정을 알아 낸 듯 합니다.
Ein Fichtenbaum steht einsam 소나무 한 그루가 외로이
Im Norden auf kahler Höh'; 북쪽 나라 황량한 언덕 위에
Ihn schläfert; mit weisser Decke 하얀 이불에 덮인 채 잠 들어 있네,
Umhüllen ihn Eis und Schnee. 어름과 눈에 푹 쌓여서.
Er träumt von einer Palme, 소나무는 야자수 꿈 꾸고 있네,
Die, fern im Morgenland, 저 머나먼 동쪽 나라에서
Einsam und schweigend trauert 홀로 말 없이 한탄하는 야자수,
Auf brennender Felsenwand. 불 같이 뜨거운 바위 위에서.
길고 긴 겨울 우리도 먼 남쪽 나라 꿈이나 꾸어야지요.
조은순 동기, 오랜만일세.
어제(12월 9일) 총 동창회 송년회에서 조장희 박사를 만났네.
그리고 오래 전에 우리 홈 공지사항에 조 박사가 귀국한다는
소식도 전해주어서 늦었지만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네.
지난 12월 7일에는 우리 동기동창회 송년회를 갖었는데
30명이 모여서 오랜만에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담소하였네.
그 내용은 우리 홈 "좋은글추천글"에 올려놓았으니 보시기 바라네.
그러면 우리 홈에서 또 만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