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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문 망년회 지난 7 일 저녘에 우리회기 망년회가 있었다, 7 회답게 압구정 五味家 한식집에서 조촐하고 소박한 망년회였다. 낮에 여자동문 정기모임이겹쳐져서 막상 저녘모임에는 너무적은 인원이 참석하게 된것에 좀 섭섭허고 민망한것이... 이번따라 생각보다 성의있게 많이들 참석한 남자 동문들 보기가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우리 여자들이 이렇게 적은 인원이 참석해보기는 처음인것같다. 이제 우리나이 70 을 눈앞에두고 지난날을 돌아보면 까마득한 옛날 6 년을 한교정에서 공부했고 지난 50 星霜 을 살아오면서 적어도 한해에 한두번씩은 만나 왔으리라, 인생을 살아오는동안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거늘 , 동기동창이라는 관계가 얼마나 깊고 큰 인연이란 말인가. 우리는 함께 공유할수있는 과거를 지닌 사이, 앞으로 얼마남지 않은인생 가능하면 함께 마음 터 놓고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싸울때는 싸울수도 있고 기쁠때는 함께 기쁨을 나눌수있는 그런 만남이 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이다. 그리고 동창모임을 위하여 힘써주신 김혁회장님과 뒤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동문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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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혁 2004.12.11 00:38

    나는 "7회 동창 망년회를 하고"라는 제목을 보고 언뜻 잘못을 지적하려는 것이나
    아닌지 하고 생각을 했는데 김영숙 동기 답게 윗 부분이 약간 꼬이기는했지만
    끝에 좋은 마무리를 해 주어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면 고등학교 3년을 같은 학교에서 같은 선생님 밑에서 공부를 한 것은
    물론이고 그후 50년간을 인연을 맺어 왔다는 것은 특별하고 큰 인연입니다.

    이제 우리의 나이가 70세이니 앞으로 우리가 만날 기회가 그리 많칠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될수록 자주 만나 서로 위로하며 아름답게 사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김영숙 동기가 쓰신 글에 다시 한번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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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정 2004.12.11 23:02
    송년모임에 단여와서 곧 쓴다고 생각했지만 마음같이
    시간이 되질않아서 몇일 지나버렸지요,

    급히 쓰다보니 송년회라고 쓸걸 하고 후회했지만 늦었어요^^^

    김혁씨, 어쨌던간에 무슨일이건 책임을 진다는게 힘든일이라는걸
    잘 알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