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수도원은 성인 이반
릴스키(876∼846)가 릴라산에서 수도생활을
할 때 그의 추종자들이 그의 은신처 주변에
촌락을 이루며 살기 시작 한 이후, 14C 초엔
지진으로 파괴되었다 다시 지었고, 1833년에는
화재로 불에 탄 수도원을 이듬해 다시 짓기
시작하여 몇 번의 개조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수사들의 방 300개, 예배실 4개, 도서관, 손님용
방 등이 있으며 수도원 중앙의 성모성당은
십자모양의 평면에 둥근 지붕 24개를 얹은
3랑식(三廊式) 성당으로 회랑의 벽면과 천장엔
19세기 프레스코화 1200점이 장식되어 있어서
1993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