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汀의 여행이야기 제11편 체코 코노피슈티에 성(동영상)

by 정건식 posted Sep 25, 20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브라티슬라바는 빈과 부다페스트와 함께 도나우 강을 젖줄로 번영해온 도시로 오랫

 

  막강했던 제국 오스트리아의 황태자 페르디난트가 살던 코노피슈티에 성. 사냥광이었던 황태자가 평생 사냥한 동물들 대부분이 박제가 되어 성 내부를 빽빽이 장식하고 있다. 인도, 네팔, 중국까지 가서 잡은 호랑이들이 수천 개의 동물 속에서 섬뜩한 눈빛은 번득이며 관광객들은 노려보고 있다. 그는 평생 무려 30만 마리의 동물을 사냥했다니 하루 15마리 정도를 잡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페르디난트 황태자는 1914년 6월 28일, 사라예보에서 퍼레이드 중에 세르비아 청년에 의해 암살되었다. 킬러였던 그는 결국 킬러의 손에 죽었다. 성은 그가 살던 당시의 가구와 집기류, 실내장식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서 황태자 가족들의 사치스런 생활을 엿 볼 수 있었다.

동영상을 보시려면 동영상보기를 클리하세요.(2014. 6. 29.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