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by 조은순 posted Nov 0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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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탓인지 몰라도 기도해야 한다는 생각이 자주 납니다. 옛날에 제자 季路가 주검(死)에 대해 물으니 孔子님 말이 "삶을 아직 알지 못 하는데 주검을 어찌 알겠느냐(未知生 焉知死)" 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공자님이 병에 들어 위중한 때가 있었습니다. 제자 子路가 공자를 위해 기도하기를 청했습니다.

공자: "그런 일이 전에도 있었느냐?"
자로: "네, 고대의 기도의 말은 '하늘과 땅의 신에게 비나이다' 였습니다."
공자: "그런 기도는 나도 오래전부터 해왔다."

미국 CBS 뉴스 기자 Dan Rather가 인도의 Calcutta에서 빈민 구제에 일생을 바친 Mother Theresa를 단독 회견 한 기록이 있습니다.

Rather: "Do you pray, Mother Theresa?"
Theresa: "Oh, yes."
              "I pray all the time. I pray constantly."
Rather: "What do you say to God when you pray?"
Theresa: "I don't say anything, I just listen."
Rather: "OK, then what does God say when you pray?"
Theresa: "HE doesn't say anything, HE just listens also, and if you don't know what that means, I can not explain it."

이것을 바로 以心傳心이라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