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汀의 여행이야기 제20편 루마니아 중세도시 시기슈아라(동영상)

by 정건식 posted Nov 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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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티슬라바는 빈과 부다페스트와 함께 도나우 강을 젖줄로 번영해온 도시로 오랫

 

  시기슈아라는 유럽에서 유일하게 중세 도시의 규모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곳이며, 구시가지는 유네스코지정 문화유산이다. 중세 루마니아를 재현한 것이 아니라, 작은 것 하나 손대지 않은 옛것 그대로를 고스란히 간직해온 마을이 시간을 멈춘 채 숨을 쉬고 있었다. 21세기에도 이런 분위기를 유지하며 살고 있는 마을이 있다는 게 소중하고 보배롭다. 작은 언덕 정상엔 14세기에 건축된 박물관이 된 시계탑이 있고 성체를 빙 돌며 높다란 성벽에서 아래 마을을 내려다보면 오래되어 쇠락한 붉은 기와지붕들이 얼기설기 연이어 붙어있다. 시간마다 울리는 시계탑의 종소리가 마을 아래로 퍼져간다.

동영상을 보시려면 동영상보기를 눌러주십시오.(2014. 6. 26.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