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슈아라는
유럽에서 유일하게 중세 도시의 규모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곳이며, 구시가지는 유네스코지정
문화유산이다. 중세 루마니아를 재현한 것이
아니라, 작은 것 하나 손대지 않은 옛것 그대로를
고스란히 간직해온 마을이 시간을 멈춘 채
숨을 쉬고 있었다. 21세기에도 이런 분위기를
유지하며 살고 있는 마을이 있다는 게 소중하고
보배롭다. 작은 언덕 정상엔 14세기에 건축된
박물관이 된 시계탑이 있고 성체를 빙 돌며
높다란 성벽에서 아래 마을을 내려다보면 오래되어
쇠락한 붉은 기와지붕들이 얼기설기 연이어
붙어있다. 시간마다 울리는 시계탑의 종소리가
마을 아래로 퍼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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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6.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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