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汀의 여행이야기 제25편 체코 제2의 도시 브르노(동영상)

by 정건식 posted Jan 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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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티슬라바는 빈과 부다페스트와 함께 도나우 강을 젖줄로 번영해온 도시로

 

  브르노는 공업도시로 체코 제2의 도시이다. 일요일의 거리는 한산했고, 교회와 성당은 신자들로 꽉 찼다. 우린 성 페테르 파울 교회, 성 야곱 교회, 자유 광장 등 12군데 브르노 볼거리를 찾아 걷기도 하고 차로 이동하면서 브르노의 문화와 풍물을 호흡한다. 지하 감옥으로 쓰였던 슈필베르그 성 지하실을 돌아보며 인간은 잔인하다는 생각에 소름이 끼친다. 인권을 절대 존중되어야 하고 인간의 존엄성은 최고의 가치란 생각을 하며 우린 멘델 수도원으로 갔다. 멘델이 사제로 있었던 수도원은 멘델 광장 코너에 있었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멘델은 1847년 사제가 되었고, 수도원 사제관 앞 손바닥만한 뜰에서 11년(1854-1865)간 완두콩 실험을 통해 생물의 유전현상을 연구했다. 아담한 수도원에는 그의 동상과 그가 기거했던 2층 방이 그대로 있었고, 그의 업적을 기념하는 자료관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동영상을 보시려면 동영상보기를 클릭하세요.(2014. 7. 10.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