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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6 20:07

日新

조회 수 1793 추천 수 40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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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새해 아침에 거울을 드려다 보니 李白의 심정을 이해할 듯 하였습니다.

白髮三千丈     백발이 삼천 길이나 되니
緣愁似個長     근심 때문에 그리 자랐다오
不知明鏡裏     거울 속의 사람 알아 볼수 없네
何處得秋霜     어디서 가을 서리 맞으셨는지...

白居易도 탄식하기를(居=살다, 易=쉽다 이니 “Living easy”입니다. 호는  樂天)

豈獨年相迫     어찌 다만 나이만 드는가 했더니
兼爲病所侵     아울러 병마저 찾아 오는구나
春來痰氣動     봄이 오니 가래 기운 끓어 오르고
老去嗽聲深     늙어가니 기침 소리 깊어진다오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文嘉는 하구 많은 날을 지겨워 했습니다.

明日復明日     내일이 오고 또다시 내일이 오네
明日何其多     내일은 어찌 그렇게 많은가?
我生待明日     나는 한 평생 내일을 기다리다가
萬事成蹉타     모든 일을 헛되이 보내는구나(타=足+駝-馬)

그러나, 大學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苟日新     진실로 어느날 새롭게 되면
日日新     나날이 새롭게 하고
又日新     또 날마다 새롭게 하라

바울 선생님의 말씀 또한 잊을 수 없습니다.

Though outwardly we are wasting away, yet inwardly we are being renewed day by day. For our light and momentary troubles are achieving for us an eternal glory that far outweighs them all. So we fix our eyes not on what is seen, but on what is unseen. For what is seen is temporary, but what is unseen is eternal.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가지만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우리가 잠시 받는 경한 환난이 지극히 크고 중한 영원한 영광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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