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는 사바 강변에 위치한 인구
약 100여만의 도시이며, 1557년부터 크로아티아의
수도가 되어 발전되었다. 20세기이후에는 사바강
건너편까지 확대되었고 대도시로 성장하였다.
오늘날 자그레브는 각기 다른 모습을 가진
세 개의 시가지로 되어있다. 상부시가지는
지난 시절의 평화와 고요가 매혹적인 곳이고,
하부시가지는 유럽의 거대 상업도시에 비할
만큼 활기찬 지역이고, 신시가지는 현대 건축과
도시화의 전시장을 연상케 하는 모던한 분위기를
띄고 있다. 구시가인 그라텍과 캅톨 지역을
포함하는 상부시가지에는 크로아티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성 마르코 교회와 성 스테판 성당
등 역사적인 건물이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