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는 역사가 깊은 도시로, 제정
로마시대에는 에모나라고 하였다. 일찍이는
나폴레온의 침략을 받았고,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지배하에 들어간 적도 있었다. 역사적으로
독일어권에 속하기 때문에 시가지가 어딘지
오스트리아 식으로 차분하다. 오리엔트 급행도
이 도시를 통과하여 유럽과 아시아를 잇고
있다. 구시가에는 류블랴나 성을 비롯하여,
도시의 상징인 용의 다리, 시장, 대성당, 시청,
분수 및 성 제임스 교회 등이 있다. 류블랴니차
강의 세 다리를 건너 프레쉐렌 광장에는 슬로베니아
국가의 가사를 지은 유명한 시인 프란스 프레쉐렌(1800년-1849년)의
동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