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플리온은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고대 아르골리스 지방
수도였던 항구 도시이다. 역사적으로 여러번의
외침으로 파괴와 재건이 반복되다가, 베네치아인의
통치와 터키의 지배를 거처, 1822년 11월 30일
그리스가 탈환하였다. 1828년 1월 7일 카포디스트리아가
그리스 공화국 초대 대통령에 오르고, 나프플리온이
1834년까지 공화국 첫 수도였다. 도시 남쪽
높이 216m의 언덕에 있는 파라미디성은 1711년-1714년에
걸쳐 베네치아인이 세운 요새로, 터키 지배시에는
정치범의 감옥으로 사용되었고, 서남쪽의 야트막한
언덕의 아크로나프플리아도 1470년에 베네치아인이
세운 요새이다. 또한 잔잔한 아르골리스 만의
부르지 섬의 요새는 항구를 보호하기 위하여
1474년에 세워져, 아크로나프플리아까지 굵은
쇠사슬로 연결하여 적함의 침입을 막았다고
한다. 일요일 아침 부두가에서 살아 있는 학꽁치를
미끼로 큰 물고기를 잡는 부자와 낚시꾼들의
모습은 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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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