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이형

20일동안 타이랜드의 숲속에서 잘 쉬다가 돌아왔네
홈 에서는 여일하게 혁이와 청초여사가 애를 쓰고 있구먼
감사, 감사한 일 일세.

그 깊은 산중에서 뜻박에 "필영아" 부르는 소리.
요상 이 부부를 만난 반가움이---
오는 14일 다시 괌과 대만으로 원정을 떠나
15일 우리송년회에는 " 못나온다"고.
황혼을 만끽하는 "젊은오빠 누나 " 들이
오히려 보기 좋았는데.

깜둥이가된 얼굴이 좀그래서
한 이틀 두문불출 중이다.

20일동안 타이랜드 여행을 다녀와서 피곤할텐데도
우리 홈이 궁금해서 열어보고 글까지 남겨주어서
고맙게 생각하네.

뜻밖에도 목요상 동기 부부를 그 곳에서 만났으니
얼마나 반가웠겠나? 오는 14일 괌과 대만 여행을
떠나는 친구가 요상이 인지 회천인지 구분이 안되네.

황혼을 만끽하는 나이 든 젊은 이들이 부럽네.
여행을 하면서 얻은 많은 이야기들을 나중에
우리 동기들이 볼 수 있도록 이 곳에 남겨주기 바라네.

오는 12월 7일 총동창회 총회 겸 송년회에서
만났으면 좋겠네. 고맙네.